오늘도 주식 계좌를 열어보니, 빨간색과 파란색이 뒤섞여 있네요.
하지만 저는 그날의 주가 변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배당 성장률을 기반으로 장기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죠.
1. 배당성장률이란 무엇일까?
배당성장률(Dividend Growth Rate)이란, 회사가 매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지급한 회사가 올해 주당 1,100원을 지급했다면, 배당성장률은 10%입니다.
공식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2. 왜 배당성장률이 중요할까?
주식 투자자들 중 장기 투자자라면, 배당금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회사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 매년 배당이 늘면 복리 효과로 수익이 커짐
- 안정적인 배당 성장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의미
-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음
저도 처음 주식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배당이 늘어나는 회사야말로 진짜 황금 거위다’라는 걸요.
3. 장기 투자 가치 분석 예시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 4%인 기업이 있고, 배당성장률이 매년 8%라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10년간 보유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1년차: 4% 수익
- 5년차: 약 5.87% 수익
- 10년차: 약 8.63% 수익
여기에 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 장기 복리의 힘이 어마어마해집니다.
4.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을 고르는 법
- 10년 이상 연속 배당금 증가 기업 확인
-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
- **EPS(주당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확인
- 경기 침체에도 배당을 줄이지 않는 기업
저는 주로 미국 S&P 500 배당 성장주 ETF와 국내 우량 배당주를 함께 보유합니다.
배당금이 들어올 때마다 “이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벌리는 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5. 마무리 – 배당성장률은 ‘시간’과 싸우는 무기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도 매력적이지만, 변동성이 커서 스트레스가 큽니다.
반대로, 배당성장률이 꾸준히 높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면,
시장은 오르내려도 내 자산은 복리로 차곡차곡 불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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